여행

청산도 유채꽃 피는 시기: 봄 여행의 완벽한 선택

나침반11 2025. 4. 17.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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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도는 전라남도 완도군에 자리한 섬으로, 매년 봄 노란 유채꽃이 섬을 뒤덮으며 여행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특히 유채꽃이 만개하는 시기는 청산도를 방문하기에 가장 좋은 때로, 자연 속에서 힐링하며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청산도 유채꽃 피는 시기와 함께 여행 계획에 도움이 되는 명소, 교통, 숙소, 맛집, 축제 정보 등 유용한 내용을  정리하였습니다.


1. 청산도 유채꽃 피는 시기와 특징


청산도의 유채꽃은 따뜻한 남부 기후 덕분에 비교적 이른 시기에 개화합니다. 유채꽃 개화 시기는 보통 3월 말부터 4월 중순으로, 4월 초중순에 절정을 이룹니다. 이 시기 섬 전역이 노란 유채꽃으로 물들며, 맑은 바다와 푸른 언덕이 어우러진 풍경은 사진 촬영에 최적입니다.
유채꽃은 배추과에 속하는 두해살이식물로, 영어로는 ‘rape flower’라 불리며 꽃말은 ‘쾌활’과 ‘명랑’입니다. 청산도의 유채꽃밭은 농경지와 언덕을 따라 자연스럽게 펼쳐져 인위적인 조경보다 자연미가 돋보입니다. 개화 시기는 기온과 강수량에 따라 다소 변동될 수 있으므로, 방문 전 완도군청 홈페이지나 지역 블로그에서 최신 개화 상황을 확인하시길 권장드립니다.

 

 

 

                                                                                      출처: 한국관광공사

 

 

 

 

 

 

 


2. 청산도 유채꽃 명소 추천


청산도는 유채꽃뿐 아니라 슬로시티로 지정된 여유로운 분위기와 아름다운 자연경관으로 사랑받는 곳입니다. 아래는 유채꽃을 감상하기 좋은 주요 명소를 소개합니다.


(1) 청산도 슬로길
청산도 슬로길은 섬의 주요 마을과 유채꽃밭을 연결하는 도보 코스로, 총 17개 코스(약 42km)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중 11코스(지리 청산도 마을길)와 12코스(서편제 촬영지길)는 유채꽃밭과 바다가 어우러진 풍경을 즐기기에 최적입니다. 

봄철에는 길 양쪽으로 유채꽃이 만개해 걷는 내내 눈이 즐겁습니다. 코스별 소요 시간은 1~3시간으로, 체력에 맞게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위치: 청산도 지리, 당락리 일대
특징: 유채꽃밭, 돌담길, 전통 마을 풍경
팁: 편한 신발과 물, 간단한 간식을 준비하시면 더욱 편리합니다.

 

 


(2) 당락리 유채꽃밭
당락리 마을은 청산도에서 유채꽃이 가장 밀집한 지역 중 하나입니다. 

언덕 위로 끝없이 펼쳐진 노란 꽃밭은 사진작가들에게도 인기 있는 장소입니다. 특히 해 질 녘 노을과 함께 촬영하시면 감성적인 사진을 얻으실 수 있습니다.
위치: 청산도 당락리
특징: 넓은 유채꽃밭과 바다 전망
팁: 삼각대와 카메라를 챙기시면 인생 사진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3) 범바위 전망대
범바위 전망대는 청산도의 전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곳으로, 유채꽃밭과 푸른 바다가 어우러진 파노라마 뷰를 제공합니다. 전망대까지 약간의 오르막길이 있지만, 도착 후 펼쳐지는 풍경은 그 노력을 충분히 보상합니다.
위치: 청산도 상서리 인근
특징: 유채꽃과 섬 전체 조망
팁: 아침 일찍 방문하시면 안개 낀 신비로운 풍경을 감상하실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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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청산도 가는 방법과 배편 정보


청산도는 완도항에서 배를 타고 약 50분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서울이나 타 지역에서 청산도를 방문하시려면 먼저 완도항으로 이동하셔야 합니다.


(1) 완도항까지 이동
KTX/버스: 서울에서 완도까지 KTX(목포역 경유)와 고속버스를 이용하면 약 5~6시간이 소요됩니다. 목포역에서 완도행 버스를 이용하거나, 완도터미널로 직행하는 고속버스를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자가용: 서울에서 완도항까지 약 400km로,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4시간 30분~5시간이 걸립니다. 완도항 근처에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차량을 주차 후 배를 타실 수 있습니다.
(2) 완도항-청산도 배편
배편: 완도항에서 청산도까지 여객선과 쾌속선이 운행됩니다. 쾌속선은 약 3040분, 일반 여객선은 약 5060분이 소요됩니다.
배시간표: 하루 5~7회 운항(계절별 변동). 보통 첫 배는 오전 7시, 막 배는 오후 5시경입니다. 정확한 시간표는 완도군청 홈페이지 또는 여객선 터미널(061-555-0111)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요금: 성인 기준 편도 약 8,000~12,000원(쾌속선 기준). 차량 선적 시 추가 요금이 부과됩니다.
팁: 봄철 성수기에는 배편이 빨리 매진될 수 있으니 사전 예약(인터넷 또는 전화)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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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9 - [여행] - 청산도 배시간표 예매

 


4. 청산도 유채꽃 축제 정보


2025 청산도 슬로 걷기 축제


유채꽃이 만개하는 시기에는 '청산도 슬로 걷기 축제'가 함께 열립니다. 

2025년 축제는 4월 5일부터 5월 4일까지 한 달간 진행되며, 다양한 테마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 축제는 유채꽃과 섬의 자연을 즐기며 느린 걸음으로 섬을 탐방하는 행사로,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축제 기간: 2025년 4월 5일 ~ 5월 4일

주요 프로그램:

개막식(나비 날리기, 농악대, 판소리 공연 등)
슬로길 걷기(스탬프 투어, 플로깅, 달빛 나이트 워크)
지역 체험(떡 만들기, 공연, 기념품 만들기 등)

특징: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 지정, 친환경 관광 콘텐츠 수상, 완도 방문의 해 여행경비 지원 등 다양한 혜택.

 

참가 팁: 축제 기간에는 숙소와 배편이 빠르게 예약되므로 최소 1~2개월 전 준비하시길 권장드립니다.
축제 외에도 일부 유채꽃밭 구역에서는 입장료가 있으며, 현금 결제가 요구될 수 있으니 소액의 현금을 준비하시면 좋습니다.

 

출처:한국관광공사

 


5. 청산도 추천 숙소


청산도는 슬로시티답게 대형 리조트보다는 펜션과 민박이 주를 이룹니다. 

유채꽃밭 근처나 바다 전망을 갖춘 숙소를 찾으신다면 아래 옵션을 참고해 주세요.


청산도 힐링 펜션: 지리 마을 근처에 위치하며, 유채꽃밭과 슬로길 접근성이 뛰어납니다. 바비큐 시설과 아늑한 객실이 장점입니다.


바닷소리 민박: 당락리 인근에 자리 잡아 바다와 유채꽃밭을 동시에 즐기실 수 있습니다. 집밥 스타일의 식사가 제공됩니다.
청산도 게스트하우스: 젊은 여행자들에게 인기 있는 숙소로, 공용 공간에서 다른 여행자와 교류하실 수 있습니다.


예약 팁: 봄철은 성수기라 숙소가 빨리 마감됩니다. 네이버 예약, 야놀자, 에어비앤비 등 플랫폼을 통해 미리 예약하시고, 유채꽃밭과의 거리 및 조식 제공 여부를 확인해 보세요.

 

                                                                                 출처 :한국관광공사

 

 

 


6. 청산도 맛집과 로컬 푸드


청산도의 맛집은 신선한 해산물과 섬 특유의 향토 음식을 중심으로 구성됩니다. 아래는 여행자들에게 추천드리는 대표 맛집입니다.


청산횟집: 당락리 유채꽃밭 근처에 위치한 횟집으로, 갓 잡은 회와 해산물 찜이 인기입니다. 봄철에는 전복죽도 별미로 추천드립니다.


섬마을 식당: 지리 마을에 자리 잡은 식당으로, 톳비빔밥과 멸치쌈밥 등 로컬 음식을 맛보실 수 있습니다.


청산도 할머니집: 집밥 느낌의 정식이 강점이며, 제철 나물 반찬과 된장찌개가 푸짐하게 제공됩니다.


팁: 섬 특성상 식당 수가 많지 않고, 성수기에는 대기 시간이 길어질 수 있습니다. 미리 전화로 예약하시거나 점심시간을 살짝 피해 방문하시면 편리합니다.


7. 유채꽃 여행 팁과 준비물


청산도 유채꽃 여행을 더욱 알차게 즐기시기 위해 아래 팁을 참고해 주세요.


복장: 4월이라도 섬은 바람이 쌀쌀할 수 있습니다. 얇은 겉옷과 편한 운동화를 준비해 주세요.
카메라 및 삼각대: 유채꽃밭은 사진 촬영의 메카입니다. DSLR이나 스마트폰에 삼각대를 활용하시면 퀄리티 높은 사진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간식과 물: 슬로길을 걷다 보면 식당이 드물 수 있으니 간단한 간식과 물을 챙기시길 권장드립니다.
현금: 일부 유채꽃밭 입장료나 소규모 식당은 현금만 받습니다. 2~3만 원 정도 소액을 준비하시면 좋습니다.
쓰레기 관리: 청산도는 청정 지역이므로 쓰레기는 반드시 가져가시거나 지정된 장소에 버려주세요.

 

 


8. 청산도 주변 연계 여행지


청산도 여행을 계획하신다면, 근처 완도나 다른 섬을 연계해 2~3일 코스로 즐기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완도 타워: 완도항 근처에 위치한 전망대로, 다도해의 풍경을 한눈에 보실 수 있습니다.
여서도: 청산도에서 배로 20분 거리에 있는 작은 섬으로, 한적한 해변과 유채꽃밭이 어우러진 곳입니다.
보길도: 윤선도 유적이 있는 섬으로, 세연정과 고즈넉한 자연이 매력적입니다.


9. 유채꽃과 청산도의 매력


청산도는 유채꽃뿐 아니라 느린 시간을 즐길 수 있는 섬입니다. 

1990년대 영화 서편제와 드라마 봄의 왈츠 촬영지로도 유명하며,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로 지정된 만큼 자연과 문화가 조화를 이룹니다. 유채꽃밭을 배경으로 한 사진은 물론, 돌담길, 푸른 바다, 그리고 섬 주민들의 따뜻한 미소가 여행의 감동을 더해줍니다.

 

 

 

 

청산도 여행 시 유의사항



배편 시간 확인: 기상 상황이나 축제 기간에 따라 배 시간표가 변동될 수 있으니, 출발 전 공식 홈페이지에서 반드시 확인하세요.

성수기 혼잡: 4월 중순~말은 방문객이 많으니, 숙박과 배편을 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섬 내 교통: 도보 여행이 기본이며, 차량 진입 시 사전 예약 필요. 자전거 대여도 가능합니다.

 

 


마무리

 

청산도, 왜 특별한가?

청산도는 2007년 아시아 최초로 슬로시티로 지정될 만큼, 느림의 미학과 자연 친화적 여행을 추구하는 곳입니다. 유채꽃이 만발한 봄뿐 아니라, 가을의 코스모스, 깨끗한 바다와 하늘, 별이 쏟아지는 밤까지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섬입니다. 특히 유채꽃이 피는 4월, 청산도는 '한국에서 꼭 가봐야 할 봄 여행지'로 손꼽히며, 자연과 인간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진정한 힐링의 섬입니다.


청산도 유채꽃 피는 시기는 봄의 시작을 알리는 자연의 선물입니다. 3월 말에서 4월 중순, 노란 물결이 섬을 가득 채울 때 청산도를 방문하시면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마음의 여유를 찾으실 수 있습니다. 슬로길을 걷고, 신선한 해산물을 맛보며, 유채꽃밭에서 인생 사진을 남기는 여행. 청산도는 그 모든 것을 선사하는 완벽한 목적지입니다. 여행 계획을 세우시며 배편, 숙소, 축제 일정을 미리 체크하시고, 잊지 못할 봄 여행을 준비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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